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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포장 알바 고민되네요

절약중독Lv.12026년 5월 21일조회 21추천 0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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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에 홈카페 도구가 하나씩 늘어나니까 이상하게 돈은 더 아껴야겠고, 커피는 밖에서 덜 사 먹게 됐는데 또 드리퍼니 저울이니 자잘하게 빠져나가네요. 이게 절약인지 소비인지 가끔 헷갈려요.

본가 쪽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퇴근 뒤에 시간이 애매하게 남는 날이 있는데, 요즘 저녁 포장 알바 공고가 은근 눈에 들어오네요. 한 세 시간 정도, 6시 반이나 7시 시작 이런 게 보이던데 도시락 포장, 반찬 소분, 택배 포장 쪽이 많더라고요. 몸 쓰는 건 감안해야겠지만 사람 상대가 적으면 그나마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제가 요즘 회사에서 마음이 좀 뜬 상태라 그런가, 퇴근하고 바로 집 가면 괜히 유튜브 영상 편집한다고 앉았다가 아무것도 못 하고 시간만 녹거든요. 그래서 차라리 짧게 알바라도 하면 잡생각 덜 나지 않을까 싶은데, 막상 해보면 체력이 먼저 털릴 거 같아서 고민이에요. 아 진짜 마음은 부업인데 몸은 퇴근을 원하네요.

지난주쯤 근처 카페에서 마감 보조도 잠깐 물어봤는데, 설거지랑 정리 위주라 해도 마감 시간 밀리면 집 도착이 너무 늦어질 듯했어요. 포장 알바는 끝나는 시간이 비교적 딱딱 맞는 편인지 궁금하네요. 물론 업체마다 다르겠지만요.

시급은 공고마다 거의 비슷하게 보였고, 교통비 생각하면 사실 많이 남는 건 아닐 듯해요. 그래도 한 달에 몇 번만 해도 커피 도구 사는 죄책감은 좀 줄지 않을까 싶고, 이 생각 자체가 이미 소비 핑계 같기도 하네요 ㅎㅎ

저녁 포장 알바 해보신 분들 있으면 손목이나 허리 많이 무리 가나요? 서 있는 건 어느 정도 괜찮은데 반복 작업 오래 하면 어깨가 먼저 뻐근해지는 편이라서요. 그냥 주말 오전 단기로 알아보는 게 나을지, 퇴근 뒤 짧은 걸 한 번 해보는 게 나을지 계속 왔다 갔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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