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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진열 좀 망설여짐

burritoenergyLv.12026년 5월 21일조회 11추천 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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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 한 달째 비워두고 있으니까 괜히 새벽 알바 공고까지 보게 되네. 낮에는 가게 쪽 일이랑 온라인 채널 손봐야 해서 시간이 애매하고, 밤에는 잠도 잘 안 옴. 주말엔 OTT 틀어놓고 멍하니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이럴 바엔 몇 시간이라도 움직이는 게 낫나 싶었음.

일산 쪽으로 보니까 새벽 진열, 도시락 포장, 편의점 물류 정리 이런 게 계속 뜨긴 함. 시간은 보통 새벽 1시부터 6시, 아니면 5시부터 9시 이런 식. 시급은 공고마다 말이 좀 달라서 정확히는 모르겠고, 지난주에 봤을 땐 야간수당 포함이라고만 써둔 데가 꽤 있었음. 근데 포함이라는 말이 제일 애매하지. 막상 계산하면 기대한 거랑 다를 때도 있어서.

솔직히 제일 걸리는 건 몸임. 20대면 그냥 해보겠는데 이제 허리랑 무릎이 먼저 생각남. 진열도 말은 단순해 보여도 박스 까고 물건 나르고 냉장 쪽 왔다갔다 하면 은근 힘들 거 같음. 새벽에 끝나고 집 오면 그날 오전 통째로 흐려질 수도 있고.

그래도 아예 안 보는 것보단 낫겠다 싶어서 한 군데 전화만 해봤음. 물어본 건 쉬는 시간 있는지, 무거운 박스 많은지, 첫날 바로 투입인지 정도. 답은 뭐 그냥 평범했음. 식품 쪽이라 손 빠르면 괜찮고 처음엔 옆에서 알려준다고 함. 음, 말은 다 그렇게 하지 싶긴 했지만.

일단 이번 주는 하루짜리로 가능한 데 있으면 먼저 해볼까 함. 고정으로 덜컥 들어가면 괜히 서로 피곤할 수 있으니까. 새벽 알바는 공고 제목보다 시간대랑 끝나고 이동이 더 중요해 보임. 특히 버스 애매한 시간 걸리면 택시비로 기분 상할 듯.

몸 상태 봐가면서 해야지 뭐. 돈 몇 만원 벌려다 다음날 장사까지 망치면 그게 더 손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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