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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시간대가 제일 애매하네

수도권사람Lv.12026년 5월 19일조회 13추천 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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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매장 쪽은 손 덜 갈 줄 알았는데 막상 보니까 재고 보는 시간이 제일 애매한 거 같음. 나는 본업이 따로 있어서 낮에는 택배랑 광고비 보고, 저녁 먹고 한 번 들르는 식으로 하고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리듬 잡기가 어렵네요.

처음엔 그냥 밤 10시쯤 가서 비어 있는 칸 채우면 되겠지 했는데, 막상 보니까 그 시간에 빠지는 물건이랑 다음날 아침에 빠지는 물건이 좀 다르더군요. 특히 음료 쪽은 퇴근 시간 지나고 확 빠지고, 간단한 과자나 젤리 같은 건 학생들 지나가는 시간대랑 주말에 더 움직이는 느낌. 이걸 모르고 무조건 같은 수량으로 채우니까 어떤 건 계속 남고 어떤 건 두 번씩 비더라.

지난주부터는 앱에서 판매내역을 시간대별로 대충 보고 있는데, 이게 숫자만 보면 쉬워 보여도 막상 현장 가보면 또 다름. 카드 결제 찍힌 건 있는데 진열이 어수선해서 손님이 안 집는 자리도 있고, 맨 아래 칸은 생각보다 덜 나가고. 위치가 은근 큼. 자판기든 무인매장이든 눈높이 자리가 괜히 있는 게 아니구나 싶었음.

나는 요즘 재고를 많이 쌓아두는 게 좀 부담돼서, 잘 나가는 것만 두껍게 가져가고 나머지는 얇게 두는 쪽으로 바꿔보는 중입니다. 오픈마켓도 광고비 잘못 태우면 ROAS 바로 깨지는데, 여기도 재고 묶이는 게 비슷한 느낌이 있네요. 돈은 나갔는데 회전이 안 되면 그냥 마음이 불편함.

근데 하나 고민되는 게, 새벽에 비는 물건을 굳이 바로 채워야 하나 싶음. CCTV 보면 새벽 손님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그거 맞추자고 밤마다 움직이면 몸이 먼저 퍼질 것 같고. 건강검진 결과 보고 나서는 잠 줄이는 게 겁나더라니까요.

다들 재고 보충 시간 어떻게 잡고 계신지 궁금함. 하루 한 번으로 버티는지, 아니면 잘 나가는 품목만 따로 한 번 더 보는지. 나는 지금 저녁 한 번, 주말만 낮에 한 번 더 가는 식으로 해볼까 하는데 이게 맞는 건지 아직 감이 안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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