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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 돈 따로 빼두는 중

전환율마법Lv.12026년 5월 18일조회 13추천 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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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배달 끝나고 들어와서 앱 정산 보는 게 약간 습관 됐음. 본업 월급은 월급대로 들어오고, 부업 돈은 또 따로 들어오니까 처음엔 그냥 생활비에 섞였는데 이게 섞이면 진짜 어디로 샜는지 모르겠네. 아 진짜 카드값 보면 내가 뭘 그렇게 먹고 다녔나 싶음. 그래서 지난달부터 부업 수익은 바로 파킹통장 비슷한 데로 빼두고, 그중 일부만 적립식으로 넣는 식으로 바꿔봄. 주식이든 코인이든 한 번에 들어가면 내가 멘탈이 약해서 자꾸 시세창 보게 되더라고. 퇴근하고 콜 기다리면서도 보는 건 좀 아닌 듯해서.

큰돈 굴리는 사람들 보면 멋있긴 한데 나는 아직 현금 쌓이는 느낌이 더 중요하네. 특히 요즘 본업이랑 부업 비중이 애매해지니까 괜히 더 그럼. 계좌에 이름 붙여서 세금, 생활비, 투자, 그냥 묵히는 돈 이렇게 대충 나눠놨는데 생각보다 마음이 덜 흔들림. 수익률보다 내가 안 깨먹는 구조 만드는 게 먼저인가 봄.

그래도 가끔은 이 돈으로 쉬어야 하나, 더 굴려야 하나 그런 생각 듦. 영등포 밤길 지나오면서 헬멧 벗으면 에휴 싶다가도 숫자 보면 또 묘하게 현실감 생김. 돈이 사람 마음을 너무 잘 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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