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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금 애매하네

주식초보Lv.12026년 5월 20일조회 8추천 0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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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금 받는 거 다들 어떻게 함...? 요즘 문의만 하고 잠수 타는 사람 많아서 좀 걸어둘까 싶다가도, 괜히 내가 이상한 사람처럼 보일까 봐 또 말 못 꺼내겠음.

지난주에 무선청소기 하나 올렸는데 밤에 알바 끝나고 새벽에 답장했거든. 유성 쪽에서 직거래 가능하냐길래 시간 맞춰봤는데, 당일 되니까 읽씹임. 아오... 그 시간에 강아지 산책도 미뤄놓고 있었는데 진짜 허무하네 ㅋㅋ

근데 또 내가 사는 입장일 때 생각하면 예약금 달라 그러면 살짝 부담되긴 함. 금액 큰 것도 아니고 1~2만원짜리 물건에 예약금 얘기 나오면 뭔가 귀찮아지는 느낌 있지. 그래서 요즘은 그냥 “먼저 오시는 분께 드림” 이 문장 하나 넣어두는 게 제일 무난한 거 같음. 괜히 예약 잡고 기다리는 것보다 마음이 편하긴 하네.

택배는 또 택배대로 애매함. 박스랑 완충재 제대로 넣으면 시간 은근 잡아먹고, 편의점 가면 줄 서 있고... 새벽 퇴근하고 들르면 머리 멍해서 송장 입력하다가 주소 두 번 확인하게 됨. 본업 쪽도 부업 이런 거 눈치 보여서 더 조용히 굴리는 중인데, 중고거래가 돈보다 체력 빠지는 날이 있음.

사진은 확실히 구성품 한 장에 몰아 찍는 게 문의 줄긴 하더라. 충전기, 케이블, 설명서 이런 거 따로 묻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음. 박스 있으면 박스도 같이 찍고. 박스 없으면 없다고 처음부터 써야 뒤에 덜 피곤함. “박스는 버렸음” 이거 한 줄 차이가 은근 큼 ㅠ

가격도 처음부터 너무 낮게 올리면 이상하게 더 깎으려는 사람 붙고, 너무 높이면 조용함. 그래서 나는 그냥 검색해보고 비슷한 거보다 아주 살짝 낮게 올리는 편임. 정확한 시세 이런 건 모르겠고, 지난주에 봤을 땐 그 정도면 문의 오긴 하더네.

예약금은 아직도 모르겠음... 큰 물건이면 받는 게 맞는 거 같고, 작은 건 그냥 빨리 오는 사람한테 넘기는 게 속 편한 듯. 근데 또 다음에 잠수 한 번 더 당하면 바로 마음 바뀔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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