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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납 안내를 짧게 바꾸니까 낫네?

rara_92Lv.12026년 5월 29일조회 24추천 1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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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납 안내 문구를 지난주부터 좀 짧게 바꿔봤는데 이거 은근 차이 있는 거 같음.

원래는 주차 위치, 사진, 쓰레기, 주유, 흡연 이런 거 다 한 번에 적어놨거든. 내가 봐도 좀 빡빡했음. 근데 이용하는 사람 입장에선 차 빌리고 반납할 때 긴 글 읽기 싫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그냥 제일 자주 꼬이는 것만 남김.

요즘은 반납 1시간 전쯤 보내는 문구에 주차 위치랑 사진 3장만 적어둠. 전면, 계기판, 주차 자리 이렇게. 나머지는 예약 전에 보낸 안내에 넣고, 반납 직전에는 진짜 필요한 것만 남기는 식으로 바꿨음.

신기한 게 사진 누락이 줄었음. 원래는 한 번씩 계기판만 찍고 외관 안 찍거나, 주차한 곳이 애매하게 찍혀서 나중에 내가 찾으러 빙빙 도는 일이 있었는데 이번 주는 아직 없음. 표본이 너무 작긴 한데 그래도 체감됨.

문구도 말투를 좀 덜 딱딱하게 했음. “반납 시 반드시 촬영” 이런 느낌보다 “반납할 때 사진만 3장 남겨주면 확인 빠름” 이런 식으로. 이게 더 잘 먹히는 건가 싶기도 함. 나도 매장 일할 때 안내문 길면 손님들이 거의 안 읽는 거 알면서 내 차 안내문은 왜 그렇게 길게 썼나 몰라.

송파 쪽은 주차장 입구랑 실제 주차 칸이 묘하게 헷갈리는 곳이 있어서, 예전엔 상세하게 설명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길게 설명할수록 오히려 대충 넘기는 느낌이었음. 차라리 “B2, 기둥 14 근처면 됨” 이런 식으로 짧게 쓰니까 나중에 사진 보고 찾기 편하네.

다만 이게 반납 매너가 좋아진 건지, 그냥 이번 주 이용자들이 꼼꼼했던 건지는 아직 모르겠음. 평일 오전 반납이 많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퇴근하고 행사 스태프 가기 전에 앱 확인하는데 사진 딱딱 올라와 있으면 괜히 마음 편함. 고양이 밥 주고 나가기 전에 확인 끝나는 날은 진짜 편하긴 함.

다른 사람들은 반납 안내를 길게 쓰는 편임? 아니면 그냥 예약 전 안내랑 반납 전 안내를 아예 나눠서 쓰는 게 맞나. 나는 지금 이 방식이 꽤 괜찮은데, 나중에 차 한 대 더 굴리게 되면 문구 관리도 일이 될 거 같아서 미리 좀 잡아두고 싶음. 부업 수익이 생각보다 커지니까 이런 자잘한 운영 방식이 더 신경 쓰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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