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말을 어디까지 풀어야 좀 자연스럽게 눌러보는 걸까? 요즘 쿠팡파트너스 글 몇 개 다시 만져보는데, 상품 설명부터 들이대면 그냥 광고판 같고, 내 얘기만 길게 쓰면 또 링크까지 안 내려가는 느낌임. 재택하다가 점심 먹고 한두 개씩 고치는데 이게 은근 사람 지치게 하네. 제품보다 상황을 먼저 깔아야 한다는 말이 맞긴 한데, 막상 쓰면 너무 일기 같아짐 (내 글버릇 탓도 있음).
나는 요즘 “이거 좋다”보다 “이럴 때 불편해서 찾음” 쪽이 그나마 덜 민망했음. 예를 들면 책상 정리함이면 재택 책상 위에 충전선이랑 영수증 굴러다닌다, 이런 식으로 시작하는 거. 클릭이 확 늘었다 이런 건 모르겠고, 적어도 내가 봐도 덜 팔아먹는 느낌은 남.
근데 매번 그 상황을 새로 짜내는 게 또 일임. 그냥 링크 하나 붙이는 부업인 줄 알았는데, 결국 사람 말투 흉내 내는 노동이 반은 되는 듯. 그래서 요즘은 안 맞는 카테고리는 과감히 버리고, 내가 실제로 써봤거나 집에 비슷한 게 있는 쪽만 남기는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