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성수 쪽에서 점심 전에 앱 켜놓고 있었는데 짧은 퀵 하나가 떠서 잡아봤어요. 거리 자체는 얼마 안 됐고, 한양대 근처에서 왕십리 쪽으로 가는 느낌이었는데 금액은 그냥 커피값 조금 넘는 정도였네요. 이런 건 단독으로 보면 애매한데, 근처에서 바로 이어지는 건 하나 더 물리면 그나마 괜찮은 거 같아요. 근데 막상 기다리면 또 안 뜨고요... 전자책 작업하다가 집중 안 될 때 잠깐 나가는 식이라 그런지, 오래 대기하면 그냥 본업 시간 깎이는 느낌이 있거든요.
요즘은 임대료 얘기 듣고 나서 그런가 작은 돈도 좀 다르게 보이네요. 예전엔 이 정도면 굳이? 했는데, 이동 동선 안 깨지고 주차 스트레스 덜하면 한 번씩 해볼 만한 듯해요. 다만 점심 직전은 차도 사람도 묘하게 걸리고, 음식 배달 피크랑 겹치면 길이 좀 피곤하네요. 짐이 작아도 엘베 대기 걸리면 시간 다 잡아먹고요.
성동구 안쪽 짧은 건 오전 늦게가 제일 무난한 거 같아요. 지난주쯤 봤을 땐 저녁보다 단가는 덜 튀는데 마음은 편했어요. 그냥 앱 켜두고, 너무 멀리 빼는 건 넘기는 쪽으로 보고 있네요. 골프 연습장 갈 돈 벌자고 나갔다가 허리만 뻐근해지는 날도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