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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시간 써두니 편하네요

주말집순이Lv.12026년 5월 21일조회 15추천 0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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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프로필 문구 조금 손봤어요. 뭐 대단한 건 아니고, 제가 점심 배달 몰리는 시간하고 저녁 장사 마감 전에는 답장이 늦다고 적어둔 정도네요. 전에는 그냥 문의 오면 되는 대로 답했는데, 이상하게 손님 입장에서는 제가 늦게 보는 건지 피하는 건지 알 수가 없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견적 보낼 때도 “오후 12시부터 2시 반은 확인이 늦을 수 있어요” 이런 식으로 넣었어요. 괜히 변명 같나 했는데 생각보다 편하네요. 답장 재촉도 조금 줄고, 오히려 그 시간 피해서 다시 물어보시는 분도 있었어요.

부업 시작한 지 이제 1년쯤 되니까 이런 잔잔한 문구가 은근히 크구나 싶어요. 가격을 확 낮추는 것보다, 내가 언제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인지 보여주는 게 더 낫던데요. 괜히 쿨한 척 “가능합니다”만 쓰다가 혼자 허덕인 날이 많았거든요 ㅋㅋ 요즘은 못 하는 시간도 같이 써두는 쪽이 마음이 덜 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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