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멘트 파일을 아예 따로 빼두니까 좀 덜 헷갈리네. 예전엔 본편 녹음할 때 같이 밀어넣었다가, 나중에 다시 들으면 어색한 부분이 꼭 하나씩 나왔음. 특히 중간에 들어가는 짧은 멘트는 그날 컨디션 따라 톤이 들쭉날쭉해서, 한 파일에 다 넣어두면 다시 손볼 때 은근 귀찮더라.
나는 본편이랑 시작 멘트, 끝 멘트, 중간에 잠깐 끼는 말 이런 걸 나눠서 두는 편임. 이렇게 해두면 편집할 때 필요한 것만 바로 꺼내 쓰게 되니까 생각보다 시간이 덜 새나감. 아 진짜, 이거 한 번 섞이면 찾는 데서부터 피곤해짐... 파일명만 좀 깔끔하게 해놔도 체감이 크더라.
볼륨도 같이 만져두는 중인데, 이게 또 미묘함. 본편은 자연스럽게 들리는데 짧은 멘트만 유독 튀는 경우가 있어서 따로 체크하게 됨. 특히 밤에 조용할 때 듣는 사람 생각하면 더 신경 쓰이긴 해. 너무 과하게 또렷해도 이상하고, 너무 작아도 묻히고... 딱 중간 찾는 게 은근 어렵네.
후원 멘트나 짧은 안내 멘트도 본편이랑 붙여두면 나중에 재사용할 때 애매한 부분이 생기더라. 그냥 따로 저장해두고, 이번 회차 분위기 따라 골라 붙이는 게 낫겠음. 매번 새로 읽는 것도 좋긴 한데, 반복되는 부분은 따로 두는 쪽이 훨씬 덜 지침. 이런 거 한번 습관 들이니까 편집하다가 멈칫하는 시간이 확 줄었음.
같은 내용도 어느 위치에 두느냐에 따라 느낌이 꽤 달라서, 요즘은 녹음 끝나면 바로 대충이라도 분리해두는 편임. 나중에 다시 열었을 때 기억 안 나는 거 진짜 많아서... 이런 건 미리 해두는 게 맞는 듯. 다들 멘트 파일은 그냥 한 덩어리로 두는 편임, 아니면 나처럼 쪼개서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