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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트 파일 나눠두니 편하네

soju_or_waterLv.12026년 6월 6일조회 17추천 0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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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디오 하나 만들 때마다 느끼는 건데, 멘트랑 본편을 한 파일에 다 넣어두면 나중에 은근히 귀찮아지더라. 처음엔 그냥 이어서 녹음해도 되지 싶었는데, 몇 번 해보니까 중간에 광고 멘트 하나만 다시 손볼 때도 전체를 다시 만지게 돼서 시간이 너무 잡아먹힘. 그래서 아예 멘트 파일을 따로 두기 시작했는데, 이거 생각보다 꽤 편하네.

나는 본업 끝나고 밤에 조금씩 만지는 편이라서, 한 번에 길게 붙잡고 있으면 집중이 금방 떨어짐. 그럴 때 파일이 나뉘어 있으면 오늘은 오프닝만, 내일은 중간 멘트만 이런 식으로 쪼개서 보기 쉬움. 특히 문장 톤이 조금 마음에 안 들거나, 호흡이 이상하거나, 볼륨이 본편이랑 따로 노는 느낌이 들 때 바로바로 고치기 편했음. 예전엔 그냥 넘어갔다가 나중에 다시 들으면 왜 저렇게 남겨놨지 싶더라 ㅋㅋ

광고나 후원 멘트도 같은 느낌이었음. 본편이랑 섞여 있으면 전체 분위기를 건드리게 되는데, 따로 녹음해두면 생각보다 덜 스트레스 받음. 내용 자체도 짧은데 이상하게 손볼 데는 많아서, 따로 빼두는 쪽이 마음이 좀 편하더라. 본편은 본편대로 흐름 살리고, 멘트는 멘트대로 붙였다 떼기 쉬우니까.

볼륨도 따로 만지는 게 나았음. 나는 원래 대충 맞춰 놓고 듣는 편이었는데, 이어폰으로 들을 때랑 차에서 들을 때 차이가 좀 커서 결국 다시 손보게 되더라. 멘트만 유독 튀면 듣는 사람도 바로 알아차릴 것 같아서, 요즘은 아예 그 부분만 따로 체크함. 별거 아닌데 이거 하나로 작업 속도가 좀 달라지네.

처음엔 괜히 파일만 늘어나는 거 아닌가 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정리되는 느낌이 있음. 대단한 방식은 아닌데 이런 사소한 분리가 은근히 오래 가는 거 같음. 한 번에 완성하려고 버티는 것보다, 자주 손가는 부분을 나눠두는 게 내 스타일엔 더 맞는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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