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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은 물류부터 보게 됨

사회초년생Lv.12026년 5월 23일조회 30추천 1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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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편의점 공고 가끔 보는데, 이제는 시급보다 물류 시간이 먼저 보이네... 예전엔 그냥 집이랑 가까운지만 봤는데 나이 먹어서 그런가 몸 굴러가는 그림이 먼저 떠오름.

내가 배송 쪽 일을 하다 보니까 박스 들어오고 정리하는 거 보면 대충 감이 오잖아. 편의점 야간도 손님 없으면 편할 거 같지만 그 시간에 물류 몰리면 그냥 조용한 창고 알바 되는 느낌임. 특히 냉장 들어오는 데는 진열 타이밍 놓치면 계속 밀리고, 폐기 확인하고 튀김기나 커피머신 쪽까지 같이 보면 은근 손이 안 비는 거 같더라. 말은 “혼자 근무”가 편해 보이는데, 혼자라서 더 애매한 것도 있음...

지난주쯤 동네 쪽 공고 하나 봤는데 야간 23시부터 아침 8시였나, 시간은 괜찮아 보였음. 근데 공고엔 물류 얘기가 없고 “매장 관리”만 적혀 있어서 좀 걸리더라. 매장 관리가 어디까지냐 이게 문제지. 손님 응대, 청소, 물류, 폐기, 담배 재고, 택배까지 다 들어가면 말이 확 달라짐. 그럴 수 있음, 가게마다 다르니까.

면접 가면 물류 몇 시쯤 들어오는지, 야간에 혼자 있는 시간 긴지, 주말이랑 평일 차이 있는지 이 세 개는 물어봐도 이상한 질문 아닌 듯. 괜히 시급 몇백 원 보고 들어갔다가 새벽에 박스랑 씨름하면 오래 못 감. 젊을 땐 그냥 버텼을 텐데 지금은 허리부터 계산하게 되네요.

요즘은 무인 계산대 있는 매장도 늘어서 손님 적으면 낫겠지 싶다가도, 그만큼 알바가 봐야 하는 게 다른 쪽으로 늘어난 느낌도 있음. 담배 찾는 손님은 여전하고, 택배나 배달앱 주문 있으면 또 끊기고... 편의점은 밖에서 보는 것보다 자잘한 일이 많네. 야간 지원할 사람 있으면 위치보다도 물류랑 혼자 근무 여부는 먼저 봐도 될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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