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들렀다가 포장봉투 몇 장 더 사왔음. 광명 쪽 재래시장 가면 과일 박스 남는 것도 가끔 보이는데, 그거 그냥 쓰기엔 냄새나 눌림이 은근 신경 쓰이네. 주말에만 조금씩 돌리다 보니 처음 매출 났을 때는 그냥 신났는데, 막상 다음 물건 고르려니까 배송비랑 포장 크기가 먼저 보임. 상품 마진보다 박스 한 치수 커지는 게 더 거슬리는 느낌. 생각보다 크네.
요즘은 비싼 거 하나보다 작고 파손 덜 나는 거 몇 개 보는 중임. 근데 작은 물건도 합배송 꼬이면 사진 찍고 송장 붙이고 문의 답하는 시간이 꽤 먹힘. 학원비 보태려고 시작한 거라 평일 밤에 처리하는데, 반품 한 번 나오면 그날은 그냥 기운 빠짐... 혹시 소량으로 계속 가져가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박스 규격 맞춰놓고 물건 고르는 편임? 아니면 팔릴 물건 먼저 보고 포장을 나중에 맞추는 게 맞나. 나도 이쪽 봄, 이 말이 뭔지 이제 조금 알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