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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고르다 망설인 날

맥주한캔러Lv.12026년 5월 18일조회 15추천 0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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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신청하려고 보면 이상하게 쉬운 게 하나도 없는 듯? 비번날에 집에서 베란다 화분 물 주다가 폰으로 쭉 보는데, 처음엔 그냥 밥 한 끼 먹고 글 쓰면 되겠지 했거든. 근데 막상 보니까 방문 시간 맞춰야 하고, 사진 장수도 은근 많고, 원고료 있는 건 경쟁도 세 보이고. 수원 근처라 괜찮겠다 싶었던 것도 퇴근길이랑 반대 방향이면 갑자기 귀찮아짐. 아 진짜 부업도 체력이 있어야 하는구나 싶었음.

그래도 요즘은 아무거나 막 신청 안 하게 되는 거 같음. 예전엔 선정만 되면 좋지 했는데, 지금은 내가 실제로 글 쓸 말이 있는지부터 보게 됨. 병원 일 끝나고 머리 멍한 날에 억지로 좋은 말 짜내는 거 생각하면 벌써 지침...

그래서 오늘은 원고료 큰 거보다 동선 편하고 사진 찍기 쉬운 데로 하나만 넣었음. 메뉴도 평소 먹는 쪽이라 글이 덜 뻣뻣할 듯? 괜히 욕심내서 세 개 넣었다가 다 되면 그것도 일이라, 이번 주는 그냥 하나만 보고 가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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