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본업 끝나고 그냥 집 들어갈까 하다가 합정 쪽에 차 세워놓고 대리 콜 좀 봤음. 음, 금요일 전날이라 그런지 술자리 빠지는 느낌은 있는데 콜이 막 시원하게 붙는 느낌은 아니더라. 홍대입구 쪽은 단가가 애매한데 잡으면 또 골목 빠져나오는 시간이 은근 잡아먹고, 상암이나 공덕으로 빠지는 건 괜찮은데 기다리는 시간이 길면 그게 그거 같음. 앱은 두 개 켜놨는데 알림만 울리고 실제로 손 가는 건 별로 없었네요.
요즘은 택시도 그렇고 대리도 그렇고 몸이 먼저 계산하는 듯. 이거 타면 집 방향인가, 끝나고 돌아올 수 있나, 내일 출근 버티나 이런 거. 몇 천원 더 붙어도 멀리 튀면 그냥 놓치게 됨. 솔직히 부업이라고 해도 계속 이렇게 하면 번아웃만 남을 거 같아서, 이번 달은 밤대기 좀 줄여볼까 싶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