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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따라 보는 일

지하철러Lv.12026년 6월 3일조회 432추천 2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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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업 얘기 올라오는 거 보면 나이대마다 겁나는 게 다르긴 하네. 나는 50대 중반인데, 예전 같으면 몸 쓰는 일도 그냥 덤볐을 텐데 지금은 체력보다 유지비가 먼저 보임. 광고비 한 번 잘못 태우면 속 쓰리고, 괜히 배운 척하다가 시간만 버리는 것도 싫고. 그래서 요즘은 무작정 크게 벌기보다, 내가 이미 하던 일에 조금 더 얹는 쪽으로 보게 되더라. 보험이나 재무 쪽도 그렇고, 소개받는 구조가 제일 덜 흔들림. 이게 뭐 대단한 비법은 아닌데, 나이 들수록 새 판 짜는 것보다 익숙한 판에서 조금씩 넓히는 게 마음이 편하네.

젊을 땐 뭐든 빨리 시도하는 맛이 있었는데, 지금은 시작보다 버티는 쪽이 더 중요함. 육아 끼고 자취 끼고 부업까지 굴리는 사람들 보면 진짜 대단하다 싶고… 나는 베란다 식물 물 주다가도 한 번씩 멍해짐. 결국 나이대별로 무서운 게 다 다른 거 같음. 스무대는 시간이 아깝고, 삼사십대는 돈이 아깝고, 오십대는 몸이 아깝고 그런 느낌? 나만 그런가 싶다가도 게시판 글 보면 다들 비슷한 표정인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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