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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부업이 다르게 느껴지네

퇴근하고싶다Lv.12026년 6월 7일조회 605추천 5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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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 시작한 지 이제 1년쯤 됐는데, 같은 일도 나이대 따라 받아들이는 게 꽤 다르더라... 나는 20대 초반이라 그런지 일단 부딪혀보자는 쪽이 강했음. 카쉐어링 호스트로 개인 차량 등록해두고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까, 처음엔 그냥 용돈벌이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시간 배분이 더 중요하게 느껴짐. 늦은 밤에 세차 한 번 하고, 다음 날 본업 끝나고 정리하고... 이런 식으로 굴리면 생각보다 체력이 금방 닳네.

주변 보면 30대는 돈보다도 지속 가능하냐를 먼저 보더라. 한 번 하고 마는 거보다, 본업 흐트러지지 않으면서 오래 갈 수 있는지부터 따지는 느낌? 40대쯤 되는 형들은 아예 리스크를 더 봄. 괜히 몸 상하는 일, 시간 너무 잡아먹는 일은 처음부터 걸러내고. 그게 되게 현실적이었음. 나는 아직 그런 계산이 좀 약해서, 오히려 그 얘기 들을 때마다 아 내가 너무 쉽게 덤볐구나 싶기도 했고...

근데 또 웃긴 건, 나이 많다고 무조건 보수적인 것도 아니더라. 오히려 한 번 감 잡으면 훨씬 단단하게 굴리는 사람도 봤음. 반대로 나처럼 젊어도 마음만 급하면 오래 못 가고. 결국 나이보다 지금 내 생활이랑 어디까지 버틸 수 있냐가 더 큰 거 같음. 요즘은 부업이 돈만 보는 게임은 아닌 듯함. 체력, 성격, 본업 리듬 다 섞여서 맞는 걸 찾아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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