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잡클럽

정자동 브런치 낮조 고민임

막내사원Lv.12026년 5월 22일조회 21추천 0댓글 3
광고이 게시물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정자동 쪽 브런치 카페 낮조 자리 하나 보고 왔음.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쯤까지라길래 나 같은 사람한텐 시간은 딱 맞는 편이지. 출근길 사람 빠지고 점심 전까지 한 번 몰린다는데, 막상 가서 보니까 주문보다 테이블 치우는 속도가 더 문제 같았음.

매장은 크진 않은데 배달앱 알림이 계속 울리고, 키오스크 주문도 있고, 손님은 와서 커피만 들고 가는 사람 반 앉는 사람 반이더라. 젊은 직원 둘이 움직이는데 동선이 좁아서 서로 계속 비켜 다님. 아오, 이런 데서 허둥대면 괜히 내가 민폐 될까 봐 좀 걸림.

시급은 요즘 다 비슷한 수준 같고 정확한 건 면접 때 다시 말한다 했음. 음료 제조는 처음부터 다 시키진 않고 설거지, 포장, 홀 정리부터 본다는데 그 말이 더 애매함. 쉬워 보이는 일이 사실 제일 티 나는 일이잖아. 접시 늦게 빼면 손님 표정 바로 보이고.

분당 쪽은 당근에도 가끔 카페 단기 올라오는데, 막상 보면 주말 마감이 많아서 평일 낮조는 귀하긴 함. 근데 브런치집은 카페보다 접시랑 음식 냄새, 주방 쪽 잔일이 더 섞이는 느낌임. 에휴, 몸 쓰는 건 각오했는데 속도전은 아직 자신이 좀 없음.

나이 있는 사람이 이런 데 들어가면 오히려 오래 버틴다고 좋게 볼지, 손 느리다고 부담스러워할지 모르겠네. 사장 말투는 나쁘지 않았는데 매장 공기가 바빠 보이면 그게 제일 솔직한 답 같기도 함. 그냥 카페 음료 위주 낮조를 더 봐야 하나 싶음.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