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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자리 좀 봤어요

오늘mood망함Lv.12026년 5월 22일조회 30추천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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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퇴근하고 남는 시간에 부수입 만들 수 있는 거 계속 보게 되네요. 본업은 전기랑 배관 쪽이라 출장 나가면 하루가 길긴 한데, 일이 들쭉날쭉할 때가 있어서 고정으로 조금 들어오는 게 있으면 마음이 편할 거 같더라고요. 주식은 소액으로만 굴리는데 이건 income이라기보다 그냥 심심풀이에 가까워서요.

그래서 편의점 야간 공고를 며칠 봤어요. 성동구 쪽에서 집이랑 너무 멀지 않은 데로만 봤고요. 처음엔 그냥 시급이랑 거리만 봤는데, 보다 보니까 그게 다가 아니네요.

망설여진 건 역시 밤에 몸이 버틸까 하는 거였어요. 낮에 현장 갔다 오면 손목이랑 허리가 은근 남아있거든요. 거기다 야간은 손님 적다 해도 물류 들어오면 얘기가 달라진다고 해서요. 냉장 물건 정리하고 박스 까고, 라면이랑 음료 채우는 거 생각하면 그냥 앉아있는 알바는 아닌 듯했어요. 담배 재고나 민증 확인도 괜히 긴장되고요.

지난주쯤 집 근처 두 군데는 직접 가서 물어봤어요. 공고에 안 적힌 게 많더라고요. 한 곳은 새벽에 물류가 한 번 크게 들어오고 혼자 근무라고 했고, 다른 곳은 주말만 둘이 겹치는 시간이 조금 있다 했어요. 같은 야간이어도 느낌이 완전 다르네요. 사장님 말투도 좀 봤는데, 매뉴얼 설명을 대충 넘기는 곳은 제가 좀 불안했어요.

저는 일단 바로 지원은 안 하고, 물류 시간대랑 혼자 근무인지 먼저 묻고 넣으려고요. 시급 조금 차이보다 출근 동선이랑 새벽에 얼마나 몰리는지가 더 크게 느껴졌어요. 괜히 무리해서 잡았다가 본업까지 흔들리면 그게 더 손해라서요.

그래도 편의점은 잘 맞으면 루틴 잡기엔 나쁘지 않아 보여요. 그냥 공고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한 번쯤 손님처럼 가서 매장 분위기 보는 게 생각보다 도움 되네요. 저는 이번 주말까지 한두 군데 더 보고 결정할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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