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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페이지 문구도 돈이 될까

원룸인Lv.12026년 5월 19일조회 6추천 0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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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퀵 단가 보다가 머리 아프면 그냥 노트북 켜고 AI로 문구 만져봄. 이게 진짜 부업이 되는 건지 아직 감이 잘 안 오네. 울산 남구 쪽에서 알바 끝나고 들어오면 밤에 기운이 애매하게 남잖아. 그때 상세페이지 문구나 스마트스토어 상품 설명 같은 거 한번씩 바꿔보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손보는 부분이 많긴 함.

처음엔 그냥 챗GPT에 “잘 팔리게 써줘” 이런 식으로 넣었는데 결과가 너무 번들번들함. 다 비슷한 말만 하고, 뭔가 홈쇼핑 멘트 같음. 그래서 요즘은 내가 먼저 대충 적어놓고, “너무 과장하지 말고 40대 남자가 읽는 느낌으로 줄여줘” 이런 식으로 시켜봄. 그러면 좀 낫더라. 한 번에 끝나는 건 아니고 두세 번은 다시 물어봐야 함.

지난주쯤엔 아는 사람이 건강식품 상세문구 좀 봐달라 해서 해봤는데, 성분이나 효능은 괜히 건드리면 안 될 거 같아서 맛, 보관, 먹는 상황 같은 쪽만 문장 정리했음. 이게 은근 조심스럽네. AI가 말은 잘 만들어도, 너무 그럴듯하게 틀린 말을 섞을 때가 있어서 내가 모르는 건 그냥 빼는 게 맞는 듯?

미드저니나 이미지 쪽은 아직 손이 잘 안 감. 썸네일은 캔바에 있는 템플릿에 문구만 바꾸는 정도가 편함. 근데 이것도 막 예쁘게 꾸미는 사람들 보면 내가 따라가기엔 시간이 꽤 걸릴 거 같음. 나는 차라리 못 쓴 문장을 덜 어색하게 만드는 쪽이 맞나 봄.

궁금한 게, 이런 식으로 상세페이지 문구만 잡아주는 것도 소액 외주로 해본 사람 있나? 막 큰돈 말고 한 건에 커피값 두세 잔 정도라도 꾸준히 되면 괜찮을 거 같은데. 퀵이랑 화물 단가 재는 것처럼 이것도 시간 대비 따져봐야 할 듯... 밤에 한 시간 앉아서 5천원 남으면 좋은 건지 아닌 건지 감이 애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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