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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전에 물 한잔

okay_fine_sevenLv.12026년 5월 18일조회 11추천 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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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고양이 밥 주고 나서, 그냥 20분짜리 오디오 하나 녹음해봤음. 부천 집 근처가 밤엔 조용한 편이라 괜찮겠지 했는데, 이상하게 내 입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거임. 왜 이렇게 쩝쩝대나 싶었지. 마이크 문제인가? 아니었음. 커피 마시고 바로 녹음해서 그런가 봄. 예전엔 대본만 보고 바로 눌렀는데, 어제는 물 한잔 마시고 10분쯤 있다가 다시 했더니 훨씬 낫더라. 편집할 때도 입소리 자르는 시간이 줄었음.

그리고 말 시작 전에 숨 한번 고르는 거, 이거 별거 아닌데 광고 멘트 넣을 때 티가 덜 남. 후원 안내든 협찬 문구든 너무 급하게 읽으면 듣는 사람이 바로 알아채는 느낌이 있잖아. 나도 블로그 공구 글 쓰다가 오디오로 읽어보니, 글로는 괜찮은 문장이 입으로는 좀 뻣뻣함. 짧게 바꾸는 게 맞는 듯.

장비보다 습관이 먼저인 거 같음. 비싼 마이크 사면 다 해결될 줄 알았는데, 물이랑 10분 침묵이 더 싸고 바로 먹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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