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쯤 해운대 쪽 작은 행사 도우미 하루 갔다 왔는데, 시작 전에 물품 나르는 위치를 제대로 안 봐서 좀 고생했음. 아침에 지하철 내려서 커피 하나 들고 갔는데, 현장 입구랑 스태프 출입구가 완전 반대편이더라. 안내 받은 건 “뒤쪽으로 오세요” 이 정도였고, 뒤쪽이 어디냐고요... 결국 행사장 한 바퀴 돌고 들어감. 그때 이미 땀이 좀 나서 시작부터 기분이 별로였네.
음, 개인적으로는 이런 일은 가기 전에 담당자한테 주차장 쪽인지 하역장 쪽인지 한 번 더 물어보는 게 낫겠더라. 복장도 검정 상의라길래 그냥 입고 갔는데, 현장 가니 바람막이까지 맞춰 입은 사람도 있고 좀 애매했음. 점심은 도시락 나왔는데 시간 짧아서 거의 마시듯 먹었고, 끝나고 나니 배달앱 켜서 국밥 시킬까 한참 봄.
도우미 일 자체가 어려운 건 아닌데, 처음 동선 꼬이면 하루가 계속 꼬이는 느낌임. 다음엔 지도 캡처라도 받아놔야겠음.